'위쳐 시리즈' 10주년 기념 특별 영상
- 게임소식/콘솔
- 2017. 9. 4. 11:03
[게임소식] '위쳐 시리즈' 10주년 기념 특별 영상
<위쳐 시리즈 10주년 기념 = ⓒCDPR>
9월 3일, CD 프로젝트 레드는 자사의 대표 IP '위쳐 시리즈'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특별 영상을 위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위쳐 시리즈 10주년 기념 특별 영상 = ⓒCDPR>
"네가 예전 일들을 회상하던 중에 문득 생각났는데 너와 마지막으로 만난게 대체 몇년 전인지도 모르겠군. 젠장. 난 여전히 죽치고 있으면 좀이 쑤셔. 레지스가 그러는데 내가 늙었다는군. 허. 가끔씩 트리스 대신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약초들을 채집해오지. 그리고는 예니퍼까지 불러서 연구실에 쳐박혀서 약물 만드는데 몰두하더군. 난 방해할 엄두도 못내고 말이야. 그렇다고 그게 불만인건 아니야. 오히려 그녀들의 부탁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녀들이 멀리 가지 못하게 내게 이 근처에서도 해결 가능한 일들만 주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어... 램버트는 여기 머무를 생각인 것 같고. 뭐 내가 말했듯이 나는 방랑벽이 있으니까. 모든게 잘 되가고 있어. 궨트를 하고 술을 마시고 으스스한 달이 떠오른 한 밤중에 아나리에타의 정원에서 포도를 훔친 적도 있을 정도로 난 잘 지내. 베스미어가 살아있었다면 정말 즐거워 했을텐데. 너와 나 사선을 넘나들었지. 그리고 넌 그 누구보다 날 제일 잘 알지. 네가 없었다면 나도 없었을테지. (날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네. 그리고 우리 모두 자네를 그리워하고 있어. 오랜 벗이여. 그러니 오늘은 내 생일이지만 이 말을 꼭 하고 싶군. "오랜 벗을 위해 건배!" 자, 이젠 자네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말해주게." -영상 번역 by 고통(루리웹)
게임 '더 위쳐 시리즈'는 폴란드의 비디오 게임 퍼블리셔인 CD 프로젝트 레드에서 제작되었으며, 원작 소설의 완결편인 7편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 작품은 2007년 첫 번째 작품인 '더 위쳐'가 발매가 되었고, 이후 2011년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 2015년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까지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3편의 미니 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던 카드 게임 '궨트'가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이라는 제목의 독자적인 TCG로 제작되어 베타 테스트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