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몬스터 헌터: 월드 PC판의 높은 CPU 점유율에 대해 해명하다
- 게임소식/PC
- 2018. 7. 30. 09:03
[게임소식] 캡콤, 몬스터 헌터: 월드 PC판의 높은 CPU 점유율에 대해 해명하다
7월 29일, PCGAMER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캡콤이 '몬스터 헌터: 월드' PC(스팀)판의 높은 CPU 점유율에 대해 해명했다고 합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의 PC판 출시를 앞두고 최근 PC버전의 실기 플레이가 일부 리뷰어 및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본 게임의 PC 최적화에 대한 언급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그 중에는 높은 CPU 점유율에 대한 지적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겁습니다. 몬스터들이 CPU에 미치는 과부하가 상당히 큽니다. 저는 그 상태에서 가장 낮은 환경으로 낮춰보았는데, 그러자 과부하가 풀리며 110fps까지 프레임이 올라갔습니다. GPU가 병목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resetera 포럼의 eathdemon
<몬스터 헌터: 월드 = ⓒ캡콤>
캡콤 USA 지부의 디지털 플랫폼 & 마케팅 부사장인 윌리엄 야기 베이컨은 resetera 포럼을 통해 몬스터 헌터 월드의 높은 CPU 점유율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게임 플레이 도중 발생하는 중간 로딩을 없애기 위해 메모리에 모든 항목을 메모리에 로드하는데, 메모리에 로드 된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 외에도 몬스터와의 상호 작용, 몬스터의 상태, 환경/개체의 변경 사항을 추적하고, LOD와 오브젝트 컬링을 관리하며 충돌 감지를 계산합니다. 물리 시뮬레이션, 그리고 수많은 백그라운드 작업을 CPU가 관리하기 때문에 높은 CPU 점유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GPU 렌더링 작업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MT 프레임 워크 엔진은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지만 사용가능한 모든 코어 및 스레드에 대해 CPU 사이클 및 로드 밸런싱 작업을 분산시키는 데 유리합니다. 엔진 자체는 x86 CPU 명령어 세트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즉, x86 명령어 세트를 따르는 한 PC나 콘솔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그의 말은 간단히 말해서 MT 프레임 워크 엔진은 오래되었지만 멀티코어 지원에 관해선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이는 곧 몬스터 헌터: 월드의 과도한 CPU 점유율은 게임 엔진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몬스터 헌터: 월드는 CPU에 상당 부문 의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몬스터와의 상호작용, 몬스터의 상태, 환경/개체의 변경사항 등 각종 연산을 CPU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것은 설령 유저가 전혀 조작을 하지 않고 캐릭터를 가만히 세워두어도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무거운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 PC(스팀) 버전은 오는 8월 10일에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