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다

[게임소식]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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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현지시간) The Verge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스퀘어 에닉스의 기대작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가 초기 구상 단개를 벗어나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우리가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를 처음 접한 뒤로 3년이 지났습니다. 이 게임은 올해 E3 2018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에 따르면,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 ⓒ스퀘어 에닉스>

"우리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와 킹덤 하츠 3의 개발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킹덤 하츠 3의 일을 하지 않을 때엔,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 이상 초기 구상 단계가 아닙니다. 우리는 실제로 개발에 들어가 있습니다. 킹덤 하츠에 100%, 파이널 판타지 7에 100% 몰입한다는 느낌으로 둘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느낌입니다."

두 개의 타이틀을 동시에 개발하기 위해 노무라는 장시간 일을 해야 하지만, 그는 특별히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노무라는 여가 시간을 타인과 보내기 보다는 잔업을 하는 편이 더 좋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전혀 피로를 느끼고 있지 않습니다. 일은 재미있어요. 사실 인간 관계를 맺는 것보다 일하는 것을 좋아해서 인간 관계를 관리하지 않아도 될 경우엔 일에 집중해서 결과물을 만들고 싶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는 E3 2015 플레이스테이션 컨퍼런스에서 최초로 공개가 되었고, 이후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전세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공개가 된 이후 3년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데요. 현재 스퀘어 에닉스가 킹덤 하츠 3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개발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개발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2018년 9월 도쿄 게임쇼에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