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에는 삭제된 장면과 캐릭터가 포함된다

[게임소식]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에는 삭제된 장면과 캐릭터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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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현지시간) SCREENRANT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E3 2018에서 공식 발표된 캡콤의 호러 어드벤처 게임 '바이오하자드 RE: 2(레지던트 이블 2)'에는 삭제된 장면과 캐릭터가 포함될 것이라고 합니다.

바이오하자드 2의 리메이크는 과거 바이오하자드 1.5라고 불리는 게임의 원래 버전에서 삭제된 장면과 캐릭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하자드 1편이 놀라운 히트작이 된 직후, 제작사 캡콤은 속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초기 컨셉에서는 스펜서 맨션의 폐허를 다시 방문하고, 알버트 웨스커와 융합된 보스 크리쳐뿐만 아니라 식물과 같은 괴물과 싸우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곧 라쿤 시티 그 자체를 공포스럽게 만드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초기 버전은 게임의 개발이 60%가 넘은 상태에서 폐기가 되었는데, 이 버전은 현재 바이오하자드 1.5로 알려져 있으며, 레온 케네디와 대학생 엘자 워커가 라쿤 시티의 경찰서에 활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출시된 버전과 어느 정도 유사점을 가지고 있지만 돌연변이 원숭이과 거미/남자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폐기된 적과 수류탄 및 돌격 소총과 같인 더 다양한 무기가 존재했습니다.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와 1.5 비교 = ⓒ캡콤>

바이오하자드 2의 프로듀서는 이 초기 버전이 약간 둔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이 버전은 결국 폐기되어 완전히 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바이오하자드 1.5는 이후 몇년 동안 팬들 사이에서 컬트 아이템이 되었으며,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재창조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심지어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의 개발팀도 초기 버전의 팬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 일부가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타이틀에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레딧의 팬들은 에이다 웡의 코트와 클레어 레드필드의 다른 의상 디자인을 포함하여 리메이크의 의상과 배경을 바이오하자드 2의 오리지널 컨셉 아트와 비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 하자드 2의 디럭스 에디션에는 클레어의 새로운 스킨이 최초 버전인 1.5의 엘자 워커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클레어와 엘자는 동일한 특성을 많이 공유하고 있지만, 개발 과정에서 오리지널 게임에 더 가까운 연관성을 추가하기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캐릭터 클레어는 크리스 레드필드의 여동생이 되었고, 엘자는 폐기되었습니다.

일부 팬들은 바이오하자드 2가 변경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캡콤은 오래된 걸작을 다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프랜차이즈가 리메이크와 바이오하자드 7 사이에서 최근 몇년 동안 시리즈 본연의 색깔을 되찾고자 하는 노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 제작되는 이번 게임 역시 가치있는 리메이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하자드 2'는 PS4, XB1, PC 플랫폼에서 2019년 1월 25일 발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