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디렉터, 시리에 대해 묻지 않길 바라다

반응형

[게임소식] '사이버펑크 2077' 디렉터, 시리에 대해 묻지 않길 바라다



6월 20일(현지시간) 폴리곤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E3 2018에서 폴리곤은 '사이버펑크 2077'의 디렉터 애덤 바도브스키에게 시리에 대한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해당 기사의 번역본입니다.


E3 2018에서 폴리곤은 CD 프로젝트 레드와 '사이버펑크 2077'에 관해 인터뷰를 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CDPR의 공동 설립자 겸 공동 CEO인 마르친 이빈스키와 게임 디렉터 애덤 바도브스키가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폴리곤은 그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이버펑크 2077'의 플레이어는 언제 '시리'와 마주치게 될까요?" 폴리곤은 말했습니다.



경고: 이 아래부터는 CDPR의 RPG 게임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리 in 사이버펑크 2077 = ⓒCDPR>


"오 마이 갓!" 바도브스키는 머리를 감싸쥐었습니다.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질문이군요!" 이빈스키는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질문이 싫습니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를 플레이 한 플레이어라면 시리가 자신의 몸을 숨기기 위해 다른 차원으로 순간 이동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녀가 다시 위쳐의 세계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게롤트에게 자신이 방문했던 장소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에레딘이 너를 찾을 수 없었던 세상은 어떤 곳이었니? 게롤트가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말해도 믿지 못할 거에요." 시리는 이렇게 말하고는 이어서 "사람들의 머리에 금속이 들어가 있었고, 메가스코프와 비슷한 것을 사용하여 먼 거리에서 전쟁을 벌이는 곳" 그리고 "그들은 말 대신에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여행했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분명히 그 설명은 사이버펑크 2077의 세계에 대한 것을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했으며, 위쳐 3의 시나리오 편집 과정에서 살아남은 이스트 에그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는 킹덤 하츠가 아닙니다." 바도브스키는 말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게임에서 시리를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전히 그것을 반대합니다."


"어쩌면 너는 마음을 바꿀지도 모르지." 이빈스키가 바도브스키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습니다.


"약간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잠시 운을 띄며 바도브스키가 말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에 대해 팬들은 매우 흥분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사이버펑크 2077의 여러 트레일러가 편집되어 온라인에 게재되고 있으며, 거기에는 위쳐 3의 시리의 음성이 수록된 트레일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기사가 쓰여지고 있는 현재, 그 팬 비디오는 5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도브스키가 이 영상을 보고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뭐라 말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