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패스 트래블러, 타 플랫폼 이식과 한글화 가능성은?

[게임소식] 옥토패스 트래블러, 타 플랫폼 이식과 한글화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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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현지시간) Play-Asia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스퀘어 에닉스의 신작 RPG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달, 스퀘어 에닉스의 새로운 부서장인 토모야 아사노는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스위치 타이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공동 제작자인 타카하시 마사시에 의해 부정되었습니다. 최근 유로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마사시는 스위치가 그들이 작업하고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들 알고 있었던 것처럼 이 팀은 그저 브레이블리 디폴트 팀이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개발 팀이었고 부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잘 되고 잘 팔렸기 때문에 우리는 특별한 부서가 되었습니다. 네, 저희는 옥토패스 트래블러를 개발하고 스위치 타이틀 작업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스위치 타이틀만 작업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 = ⓒ스퀘어 에닉스>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PS4나 PC 같은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될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약간의 답이 있었습니다. 비록 이 대답이 '예' 또는 '아니오'와 같은 명확한 답은 아니었지만, 하나의 큰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에서 우리는 희망을 가져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더해 약간의 희망을 더해보자면, 스퀘어 에닉스는 최근 꾸준히 자사의 게임들을 PC(스팀)을 포함해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개발팀의 전작인 브레이블리 시리즈와는 다르게 전 세계를 잠재 고객으로 삼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인데요. 이번에 공개된 공동 개발자 타카하시 마사시의 희망적인 언급에 따라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정말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된다면, 한국어화 또는 유저 한글 패치 등까지 이어지는 행복한 상상도 불가능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또한 이 공동 제작자는 왜 그들이 옥토패스 트래블러의 플랫폼으로 스위치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두 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스위치에 대한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브레이블리 디폴트'를 닌텐도와 함께 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옥토패스 트래블러의 파트너를 찾아야 했을 때, 우리는 닌텐도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RPG입니다. 즉, 오랫동안 플레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잠재 고객은 우리와 같은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어른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소파에 앉아 있기가 어렵습니다. 우리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당신은 잠을 자기 전에 한 시간 정도 침대에서 놀고 싶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출시후 전 세계의 많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데요. 영국의 gamesindustry에 따르면, 지난 주에 발매 된 옥토패스 트래블러의 영국 론치 판매량이 2012년에 발매된 '브레이블리 디폴트'와 비교해서 거의 2배, 2016년에 발매된 브레이블리 세컨드와 비교해서 2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