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월드 PC판, 통신 오류와 치명적 버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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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식] 몬스터 헌터: 월드 PC판, 통신 오류와 치명적 버그에 대하여



8월 13일, Gearnuke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최근 PC(스팀)으로 출시된 몬스터 헌터: 월드가 통신 오류와 치명적 버그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스팀으로 출시된 첫 날, 동시접속자 약 24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며 화려한 데뷔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 게임은 첫 주말 내내 빈번하게 발생되는 통신 오류와 치명적 버그로 인해 게이머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결국 스팀에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가 많이 게시되며 전체적인 리뷰 지수가 50%까지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 = ⓒ캡콤>


통신 오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저들이 멀티 플레이를 하기 위해 게임방을 만들고, 접속한 뒤 약 5분이 지나면 오류 메시지가 출력되면서 오프라인으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함께 하던 동료들은 게임을 모두 나가게 되며, 호스트 혼자 남아서 몬스터를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오류로 인해 동료들이 다 떠나고, 홀로 남은 유저는 몬스터와 계속 싸워야 하는데, 이 때 몬스터의 체력은 풀파티 기준으로 2,.7배 이상 버프가 된 상태입니다. 때문에 난이도는 급상승하고 사냥 시간은 몇배가 늘어나게 됩니다. 더더욱 곤란한 것은 이러한 통신 오류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인데요. 유저들의 증언에 따르면 약 세번에 한번 꼴로 오류가 나서 파티가 깨지고 있다고 합니다.


치명적인 버그는 다음과 같습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의 서브 레딧에서 공유한 바와 같이, 현재 게임이 끝나고 최종 보스인 Xeno'Jiliva를 물리칠 경우 이 버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종료 컷씬에 도달하고 크레딧을 보면 프로그램이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Xeno'Jiiva와 싸우기 전에 저장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명히 현재 엔딩 컷씬/크레딧에 버그가 있습니다. 몬스터를 물리치면 정상적으로 계속 진행될 확률이 약 75%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냥 화면 이후에 프로그램이 충돌하며 바탕화면으로 튕겨져 나가고 게임을 다시 로드 할 수 없습니다."


이 버그를 공유한 사용자는 게임을 마친 후에 데이터를 완전히 지워버린 경우를 대비하여 저장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C:\Program Files(x86)\Steam\userdata[당신의 스팀 ID]\582010\remote 여기에 SAVEDATA1000을 복사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저장한 지점으로 다시 로드하려면 붙여넣기를 하십시오."


주말이 지나고 캡콤은 마침내 PC 플레이어가 직면하고 있는 연결 오류를 확인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오늘 캡콤은 PC판의 상태에 대한 공식적인 공감대를 교류하며 플레이어들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연결 오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플레이어가 퀘스트에서 출발할 때마다 여러 번 연결 오류가 발생한다는 수많은 제보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현재 이 문제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alve와 협력 중입니다. 곧 이 문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양해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플레이어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에도 불구하고 현재 스팀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일본 게임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PC버전이 지난 주에 출시된 이후 본 게임은 모든 플랫폼에서 판매량 1,000만 카피를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 PC판의 판매량은 약 200만 카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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