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삼국지, 여성 무장 손상향 공개

[게임소식] 토탈 워: 삼국지, 여성 무장 손상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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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토탈 워 시리즈 신작 '토탈 워: 삼국'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본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무장인 손상향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등장하는 여성 무장 Sun Ren은 유비와 결혼한 오나라 영애 손상향입니다. 그녀는 실제로 다른 일화에서는 손인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좀 더 명확히 설명하자면 손상향은 경극에서 사용된 이름이고, 손인은 삼국지연의에서 사용된 이름입니다.

<손상향(右) = ⓒCA>

이번에 손상향이 공개된 것은 어떤 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그동안 토탈 워 시리즈를 꾸준히 만들어 왔고, 매 작품마다 고증과 전술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보여왔지만, 캐릭터 부분에서는 다소 소홀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번 작품이 공개되었을 때 국내의 많은 삼국지 팬들은 "이제 코에이 삼국지에 남은 것은 캐릭터 뿐이다."라는 농담 섞인 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토탈 워: 삼국에서는 기존 역사 토탈 워 작품들과는 달리, 삼국지 연의를 적극 수용하며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삼국지연의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던 여성 무장 손상향까지 신경을 써주면서 그야말로 캐릭터성에서도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탈 워: 삼국은 사상 최초로 중국 역사를 다룬 토탈 워 작품입니다. 2018년 1월에 트레일러가 하나 공개되었을 뿐이지만, 드디어 정식 역사 토탈 워가 재가동 되었다는 점과 오랫동안 소식조차 없었던 중국 배경 역사 토탈 워라는 점, 그리고 심지어 삼국지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국내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신작 '토탈 워: 삼국'은 PC(스팀) 플랫폼 대응으로, 2019년 4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작품은 개발사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에 의해 문자 및 음성 한국어화가 되어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