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룬, 언더테일 후속작 공개

[게임소식] 델타룬, 언더테일 후속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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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언더테일의 제작자 토비 폭스는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델타룬(deltarune)'이라는 이름의 게임 데모를 공개했습니다.

<델타룬 = ⓒ토비 폭스>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강타한 인디게임 '언더테일'. 이 게임은 그야말로 인디게임의 혁명을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파급력이 대단했는데요. 지금 다시 한 번 전세계 게이머들이 흥분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토비 폭스가 직접 언더테일의 뒤를 이을, 또는 그와 관련된 게임 데모 '델타룬(deltarune)'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시작은 이렇습니다. 얼마 전 토비 폭스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는 언급을 했으며, 24시간이 지난 뒤 ＠undertaleJP 계정을 확인해보라는 의문의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약속된 시간이 지난 지금, 해당 계정에는 deltarune.com이라는 의문의 링크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해당 링크에 접속하면, 의문의 메시지가 출력되는데,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하여 즐기길 권유하고 있으며, 또한 본 프로그램(게임 데모)의 내용을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도 이 포스트에서는 게임 데모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의문의 exe 파일을 하나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실행하면 약 2시간 분량의 게임 데모를 플레이 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실행시 NSIS 에러가 뜰 경우, NSIS 에러 해결법을 검색해서 해결하거나, 일어판을 설치한뒤, 설치 폴더에 들어가보면 lang 폴더에 lang-ja, lang-en 두 개의 파일이 있는데, 서로 이름을 바꾸면 해결이 된다고 하네요. 

한 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델타룬(deltarune)의 알파벳을 재배열하면 놀랍게도 언더테일(undertale)이 됩니다. 즉, 델타룬은 어떤 식으로든 언더테일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델타룬은 언더테일과 분명 연관이 있으며, 이 게임에 감춰진 떡밥이 장난이 아니고, 엔딩이 꽤나 충격적입니다.

아마도 토비 폭스는 델타룬을 먼저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언더테일 후속작을 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