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추천]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

반응형

[게임추천]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





제목 :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

장르 : RPG

플랫폼 : Xbox 360, PC

제작사 : CD 프로젝트 레드


2011년 5월 17일(PC), 2012년 4월 17일(Xbox 360)




1. 개요



더 위쳐의 후속작으로, 전작이 출시 된 후 4년만에 발매 되었다. 확장팩을 제외한 전 DLC가 무료로 제공되었는데, 이 때부터 프로젝트 RED가 DLC 무료 정책을 추구했다고 할 수 있다. 초기에는 PC판만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1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선전했다. 이후 Xbox 360 버전이 출시되면서 이와 동시에 PC판으로 Enhanced Edition 버전이 출시되었는데 기존의 구매 고객들에게는 패치를 통해 이를 무료로 제공해주었다. 결국 Xbox 360 버전을 포함해 200만장에 근접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2. 시놉시스



위쳐의 눈을 가진 의문의 암살자가 테메리아의 폴테스트 왕을 암살하려는 시도를 리비아의 게롤트가 막은지 한달의 시간이 지나가고 게롤트는 플테스트왕의 명령으로 그의 경호를 하고 있었다. 테메리아의 교통의 요지이자 중요 요새인 발레트성을 통치하던 라 발레트 가문이 반란을 일으키자 그를 진압하고자 폴테스트 왕은 직접 원정에 나서 성을 포위하였고 한달간의 대치 끝에 점령을 위한 최후의 공세를 펼치고 있었다. 사실 라 발레트 가문의 루이사 라 발레트 남작 부인은 폴테스트 왕과 불륜관계였고 왕의 자식으로 1남 1녀를 두고 있었다. 아다 공주가 왕위계승 순위에서 사라져 왕위를 계승할 후사가 필요한 왕에게 그 두 자녀는 반드시 필요한 아이들이었고 또한 루이사 라 발레트 부인에 대한 사랑이 완전히 식은 것도 아니었다.


소서리스인 트리스 메리골드와 같이 지내고 있던 게롤트는 왕국끼리의 정치에 끼어 들고 싶지 않았기에 이번 전투가 끝나면 왕에게 작별을 고할 생각으로 왕의 마지막 경호를 맡아 최후의 공세에 참가하는데 아이들이 보호 받고 있던 사원의 태양력실에서 의문의 암살자로 인해 폴테스트 왕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암살자를 놓친 게롤트는 왕의 시해범으로 몰린다. 점령된 라 발레트 성에서 고문을 당하던 그에게 테메리아 특수부대인 블루 스트라이프의 부대장 버논 로치가 게롤트를 심문하는데, 그가 진범이 아니라고 판단한 로치는 게롤트의 탈옥을 도와준다. 그렇게 탈옥한 게롤트는 로치와 함께 왕의 암살자 추격에 동의하고 플롯함으로 나서기 시작하는데...




3. 등장인물





4. 개인적인 평가



전작인 '더 위쳐'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롤트 사가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초기 공개 버전까지만 해도 전작과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대감을 높였고 실제 발매 당시에는 모든 면에서 확실히 진일보한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전작인 '더 위쳐'와 마찬가지로 큰 흐름은 고정된 가운데 주인공 게롤트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와 게임의 전개가 변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전작에 비해 세계가 사실적으로 변했는데, NPC들은 밤에는 잠을 자고 낮에 일하는 등 고정된 위치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또한 다양한 인물들이 게롤트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바뀌는 등 게롤트가 속한 세계에 대해 더 적극적인 개입이 가능해졌다.


전투 시스템도 크게 바뀌었다. 전작에 비해 아이템의 종류가 대폭 증가하였고 제작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장비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 게다가 전투 자체도 전작에 비해 사실적으로 변해 난이도가 제법 상승했다. 전작에서는 익숙해지면 무쌍도 가능했던 것에 비해 2편에서는 적이 3명이상 넘어가면 상대가 쉽지 않고, 적의 배후공격 한방에 죽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덕분에 구르기를 적극 활용해서 좋은 위치를 계속 선점해줘야 한다.


위쳐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인 표식의 활용도도 높아졌다. 전작에서는 공격형인 이그니와 아드 정도만 주로 사용되었던 것에 비해, 2편에서는 쿠엔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취향에 따라 액시나 아드 등의 표식 또한 활용할 여지가 많아졌다. 또한 전투 능력치와 표식의 투자 방향이 달라져서 이번에는 거의 모든 표식을 투자없이도 충분히 사용할 수가 있게 되었다.


전작에 비해 거의 모든 면에서 진일보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작품 자체의 볼륨이 너무 적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물론 챕터 1의 선택에 따라서 챕터 2부터는 완전히 다른 미션들을 경험하는 등 2회차 이상의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이를 모두 합친다고 하더라도 대략 20~30시간 정도의 분량이 나오기 때문에 한참 몰입될 시점에서 끝나버린다는 평가도 많다.


결과적으로는 전작의 장점들을 토대로 좀 더 '위쳐 시리즈'의 색깔을 정립한 좋은 작품이 맞다. 무엇보다도 그래픽적인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고, 전투 및 월드 구성이 보다 사실적으로 발전된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그리고 알다시피 이후 이러한 방향성은 게롤트 사가의 마지막 작품인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정점을 찍게 된다.



8.8점/10.0점

 

(사진 = CD 프로젝트 레드)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