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맡는 역할은?
- 게임소식/콘솔
- 2019. 6. 14. 08:21
[게임소식] 사이버펑크 2077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맡는 역할은?
이번 E3 2019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CD 프로젝트 레드의 차기작 '사이버펑크 2077'입니다. 그리고 그 가장 큰 원인은 키아누 리브스의 깜짝 등장이었습니다.
<조니 실버핸드 = ⓒCDPR>
최근 해외 유력 웹진 Polygon은 키아누 리브스가 사이버펑크 2077에서 맡게될 역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본작에서 '조니 실버핸드' 역할을 맡게 되는데, 조니 실버핸드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어중이떠중이 캐릭터가 아니라, 원작 테이블 RPG '사이버펑크 2020'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실버핸드의 직업은 '로커보이'입니다. 로커보이는 던전 앤 드래곤의 '바드' 직업에 반문화적 정서를 끼얹은 형태로, 대중과 교감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E3 2019 트레일러에 나왔던 시나리오는 1988년에 발매된 오리지널 사이버펑크 2020에 동봉되었던 'Never Fade Away'와 비슷하며, 이 단편에는 실버핸드도 등장합니다. Never Fade Away에서는 실버핸드가 총에 맞고, 그의 여자친구인 알트가 갱 단원에 사로잡히는 내용이 나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플레이어 캐릭터 'V'가 깨어나는 부분은 마이크 폰드스미스가 원작에서 작성한 내용과 거의 일치합니다.
참고로 조니 실버핸드는 극중 주인공 V의 어릴적 우상 3명 중 하나이며, 나머지 2명은 모건 블랙핸드와 아라사카 사부로입니다. 때문에 팬들은 나머지 2명도 유명인을 모델로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은 PS4/Xbox One/PC 플랫폼 대응으로 2020년 4월 16일에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