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추천] 파이널 판타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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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추천] 파이널 판타지 12





제목 : 파이널 판타지 12

장르 : RPG

플랫폼 : PS2

제작사 : 스퀘어 에닉스


2006년 3월 16일 발매




1. 개요



스퀘어 에닉스에서 제작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12번째 정식 작품이자 PS2 플랫폼으로 발매된 마지막 시리즈이다. 과거 전설의 오우거 배틀, 택틱스 오우거,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등으로 잘 알려진 마츠노 야스미가 디렉터로 참여해 이전 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내부사정으로 인해 디렉터 마츠노 야스미가 중도하차 하게 되면서, 작품의 후반 작업이 난항을 겪는 어려움도 있었다. 판매량은 첫 주에만 200만장을 기록하는 등 시리즈의 명성대로 선전을 거두었다.




2. 시놉시스



달마스카 왕국의 왕도 라바나스타에서는 왕녀 아셰와 나브라디아의 왕자 라스라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 모든 이들은 둘의 행복을 기원하며 성공적인 결혼식을 하게 되었지만, 몇 시간 후 적국인 아르케디아의 침공으로 달마스카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결국 라스라는 전장으로 향하고 아르케디아와의 결전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라스라는 전사하게 되고, 달마스카는 아르케디아의 화평 제의에 따르게 되면서 사실상의 항복을 선언하게 된다. 결국 달마스카는 더욱 더 참담한 상황에 놓여지게 되는데...




3. 등장인물





4. 개인적인 평가



파이널 판타지 12는 전설의 오우거 배틀, 택틱스 오우거,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베이그란트 스토리로 잘 알려진 게임 개발자 마츠노 야스미가 디렉터를 맡으면서 이전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색깔을 보여준 작품이 되었다. 


마츠노 야스미 작품의 특징이라면 깊이있는 세계관과 무게감 있는 스토리 그리고 다소 복잡한 시스템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특징들이 이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면 정교한 설정들에 놀라게 된다. 인물 및 몬스터에 대한 세부 설정이 게임내 도감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이러한 백과사전 방식은 그의 이전 작품들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이전 작품인 10편과 달리 모든 장면을 '베이그란트 스토리'처럼 풀 3D를 고집하고 있다. 덕분에 작품은 이전 작품들과 비교해 확실히 생동감 넘치는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배경에도 꽤나 신경을 썼는데 마치 하나의 잘 짜여진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현장감을 맛볼 수 있다.


게임 전반에 걸쳐 마츠노 야스미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지만, 아쉽게도 그는 이 작품의 제작 마지막까지 함께하지는 못했다. 작품의 제작기간이 당초 예정보다 훨씬 길어지다보니 결국 개발 도중 마츠노 야스미는 스퀘어 에닉스를 퇴사하게 된다. 물론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 화사의 내부사정이 있었겠지만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의 후반부는 개연성이 상당히 결여된 급전개로 흘러간다. 물론 마츠노 야스미의 퇴사이후에도 남은 스탭들이 계속 작업을 해나가면서 작품은 무사히 완성을 시켰지만, 애초에 마츠노 야스미의 제작방식은 그가 작품 전반에 크게 관여하는 스타일인데다가, 그가 추구하는 게임이라는 것이 거의 하나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창조하는 수준이라서 그가 없는 상태에서의 마무리는 사실상 처음부터 무리였다.


이를 두고 파이널 판타지의 일부 팬들은 최고의 걸작이 될 수도 있는 작품이 미완성으로 끝난 것에 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작품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12편은 기존 시리즈에 비해 상당히 매니악하기 때문에 완성도와는 별개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이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 작품은 비록 미완의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마츠노 야스미의 색채가 진하게 담겨있는 작품이다, 다시 말해서 파판 시리즈의 정식 넘버를 기대하고 접근한다면 다소 미흡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츠노 야스미의 작품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꽤나 입맛에 맞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8.5점/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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