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추천] 메탈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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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추천] 메탈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





제목 : 메탈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

장르 : 전략 잠입 액션

플랫폼 : PS2, 3DS, PS3, XBOX360, PS VITA

제작사 : 코나미


2004년 11월 17일 발매




1. 개요



메탈기어 솔리드의 세번째 작품이자 메탈기어 시리즈의 다섯번째 작품. 부제는 '스네이크 이터'로 스토리상으로는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 중 가장 이른 시점을 다루고 있다. 2편과 마찬가지로 본편 발매후 시간차를 두고 완전판 격인 서브시스턴스 버전이 출시되었다. 


플레이 스테이션 2의 한계까지 끌어올린 그래픽과 연출, 그리고 전작을 더욱 발전시킨 뛰어난 게임성 등 시리즈 중에서도 눈에 띄는 명작이다. 출시 당시 해외 유력 웹진 평균 점수가 9.5점에 달했을 정도로 평가가 좋았다. 참고로 이 작품까지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는 전세계 기준 총 합계 1.46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2. 시놉시스



제 2차 세계대전 종결 후, 세계는 동서 양 진영으로 나뉘었다. 냉전이라고 불리는 시대의 개막이었다. 


1962년 10월 16일, 쿠바에 소비에트 연방(이하 소련)의 핵미사일이 배치된다는 정보가 미국 대통령에게 전해져, 현실로 드러난 핵전쟁 발발의 공포가 세계를 떨게 했다. 필사적인 교섭의 끝에, 28일, 드디어 소련은 쿠바로부터의 미사일 철수에 동의했다. 후에 '쿠바 위기'로 불린 인류 미증유의 위협은 피했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거기엔 하나의 밀약이 있었다. 서방측에 망명한 소련의 비밀 설계국 국장 소코로프를 소련으로 되돌려 보내는 조건이었다.


미 정부는 이것에 합의해, 소코로프를 소련으로 다시 돌려보냈다. 그러나 소코로프는 '악마의 병기'의 개발자였다, 소련은 소코로프를 손에 넣어 병기 개발을 재게, 그것이 완성된다면, 인류는 진정한 공포를 눈앞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1964년 8월. 사태의 중요성을 겨우 인식한 CIA는 소코로프의 탈환을 계획, 소련의 대 요새, 그로즈니그라드의 남쪽에 위치한 소코로프 설계국에 비밀부대 'FOX'를 투입했다.


SAS 츌산의 제로 소령이 이끄는 FOX는 전투 특수 부대와 잠입 첩보 부대의 양면을 겸비한 차세대 특수부대였다. 원거리에서 무선으로 지원하며, 한 명의 병사가 현지에 단독 잡입을 해내고, 단 한명이 임무를 수행한다는 구상에 기초하고 있었다. 같은 해 8월 24일, 그로즈니그라드 밀림 상공, 고도 3만 피트를 비행하는 건쉽 1대에서 한 명의 남자가 뛰어 내렸다. 그 남자의 코드 네임은 '네이키드 스네이크'.




3. 등장인물





4. 개인적인 평가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면서 시리즈의 진정한 시작점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부제는 '스네이크 이터'로 이는 작중 수행하게 되는 작전명의 이름이기도 하다. 시리즈의 주역인 스네이크가 이전 작품들의 그와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으로 3편의 주인공은 솔리드 스네이크처럼 클론이 아닌, 오리지널 스네이크 '빅 보스'이기 때문이다. 


3편의 주인공 '네이키드 스네이크(빅 보스)'는 3편 발매 이후, 기존 작품의 주인공이었던 솔리드 스네이크 이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게 되는데, 무결점에 가까운 완벽한 영웅상인 솔리드 스네이크에 비해 실수도 하고, 작중에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발전해 나가는 인간적인 매력이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이러한 주인공의 인기는 3편 그 자체의 이미지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전작들과 달리, 정글이라는 밀폐되지 않은 확장된 공간에서 잠입 액션을 펼치게 되었는데, 여기에 스테미너의 개념까지 도입되어 생존을 위해 직접 동식물을 사냥하여 먹어야 한다..게다가 적과의 전투는 물론이고 독성이 있는 음식 섭취, 낙하 사고 등으로 몸이 상하게 되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진행을 계속하면 최대체력에서 페널티를 받는 등 현실성을 상당히 높였다.


시스템 적으로도 많은 변경이 이뤄졌는데, 그 중에서도 크게 주목할만한 부분은 카모플라쥬 시스템이다. 주변 배경과 현재의 위장복/안면 위장이 얼마나 어울리는가에 따라 위장률이 달라지고 위장률은 적이 스네이크를 인식하는 거리나 스네이크를 향한 사격 정확도 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CQC 시스템도 흥미로운데, 전작의 맨손 기술들은 그다지 쓸모가 없었던데 비해, 3편의 CQC는 동작도 다양하고 성능도 엄청나게 강화되어 액션성은 물론 쏠쏠한 손맛을 맛볼 수 있다.


스토리에서도 팬들에게 큰 감영을 준 작품이기도 하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최중요 인물 '빅 보스'의 탄생과정을 그리고 있는 데다가, 그의 스승이자 어머니와 같은 존재 '더 보스'와의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풀어나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시리즈의 감초 조연인 오셀롯의 애송이 시절도 볼 수가 있어서 팬들에게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작품까지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는 1,50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게 된다. 그만큼 전세계적으로 대히트를 거둔 인기작품이며, 이는 판매량 뿐만이 아니라 작품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의 후속편인 4편은 발매 년도 최다 GOTY 수상작이기도 한데, 이처럼 매 시리즈 장인정신으로 제작된 작품들이어서 어떤 작품을 먼저 접하든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9.0점/10.0점

 

(사진 = ⓒ코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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