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추천] GTA 4

반응형

[게임추천] GTA 4





제목 : GTA 4

장르 :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 PS3, XBOX 360, PC

제작사 : 락스타 게임즈


2008년 4월 29일(콘솔), 2008년 12월 3일(PC)




1. 개요



락스타 게임즈의 대표작인 'GTA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7세대 콘솔기기인 PS3과 XBOX 360으로 발매된 첫 타이틀이기도 하다. 'HD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그래픽과 보강된 물리 엔진 등 외적으로 큰 발전을 이뤄냈다. 배경은 2008년의 리버티 시티로 굉장히 현실적인 뉴욕의 전경을 묘사하고 있다. 본작 발매 이후 다운로드 컨텐츠로 오토바이 폭주족의 이야기를 다룬 '로스트 앤 뎀드'와 본편의 다이아몬드 이야기를 다룬 '발라드 오브 게이 토니'가 출시되었다.


발매 하루 만에 360만장이 팔렸고 3억 1천만 달러의 판매 수익을 올리면서 '헤일로 3(1억 7천만 달러)와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억 2천만 달러)'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엔터테인먼트 상품'이 되었다. 2012년 기준으로 전세계 2,500만장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2. 스토리


   

동유럽 출신의 니코 벨릭은 미국에서 성공한 사촌 로만을 통해서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꿈을 품고 리버티 시티에 도착한다. 하지만 로만의 성공담은 모두 허풍이었고 그들은 함께 '가진 자의 천국이자 못 가진 자의 지옥'인 리버티 시티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니코가 미국으로 온 또 다른 이유가 있음이 밝혀진다. 니코는 어린 시절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참전했었는데 이때 그와 고향 친구들로 이루어진 부대가 적의 매복에 전멸하는 사건이 있었다. 목숨을 건진 니코는 자신 외에 두 명이 더 살아남았으며 그 중 하나가 배신자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둘 중 한 명인 플로리안이 리버티 시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니코는 과거 암흑세계에서 갈고 닦은 기술들로 해결사 노릇을 하며 그들 자신을 지키는 동시에 '그 특별한 누구'를 찾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3. 등장인물





4. 개인적인 평가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GTA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자 정식 넘버링 4번째의 작품으로 GTA 세계를 크게 2D, 3D, HD로 나누었을 때 HD 세계에 속하는 첫번째 작품이다. 참고로 GTA 시리즈는 각 유니버스 내에서는 셰계관과 설정이 공유되지만 유니버스가 바뀌면 설정도 리셋된다. 예를 들어 3D 세계관에 속한 'GTA 샌 안드레아스'에서는 그로브 스트리트 패밀리가 도시를 점령했지만 HD에서는 오히려 발라스들에게 본거지를 빼앗기고 공중분해되어 있다.


GTA 4는 발매되기 이전부터 최초의 HD GTA라는 점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발매 후에도 반응은 매우 뜨거웠는데 IGN, 게임스팟, 유로게이머 등의 유명 웹진들로부터 만점을 받으면서 메타 스코어 98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를 두고 피터 몰리뉴는 "진정 이 산업의 기념비적인 게임이고 엔진과 컷 시퀀스는 예술의 경지에 달했다'라고 평가했다. 결국 GTA 4는 '폴아웃 3'에 이어 2008년 두 번째로 '올해의 게임(GOTY)'을 많이 받은 게임이 되었다.


특히 이 작품의 강점은 탄탄한 스토리 라인에 있는데, 한 이민자의 비극을 통해 현 세대의 아메리칸 드림을 재조명하는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전작들에 비해 훨씬 깊이가 있어진 내러티브와 구성, 그리고 전작에 비해 월등히 발전한 그래픽과 수준 높은 연출이 게이머들에 높은 평가를 받았고, GTA 시리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게임 전체를 관통하는 문화 코드와 블랙 유머가 절정에 달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샌드박스형 오픈 월드 게임의 대명사 답게 배경 묘사가 상당히 디테일하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리버티 시티'는 현실의 뉴욕을 모델로 하고 있고 이를 지극히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냐하면, 이 게임을 접한 이들이 실제 뉴욕을 방문하고는 너무 똑같다고 놀랄 정도이다. 물론 저작권 문제로 각종 광고판 등이 조금씩 다르게 묘사되어 있지만 이를 또 교묘히 이스터 에그화 시켜 놓았기 때문에 이외의 잔재미를 선사한다.


다만 지나치게 현실성을 추구하다 보니, 메인 미션을 포함한 각종 미션들이 전작들에 비해 단순 반복적이게 구성되었고, 현실에서는 접하기 힘든 여러 탈 것들이 삭제되었다. 게다가 전작인 'GTA 샌 안드레아스'의 RPG적 성장 요소가 삭제되었고. 물리엔진의 발달로 자동차 운전이 더욱 리얼해져 난이도가 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다소 판타지스러웠던 전작들에 비해 답답해진 감도 있다.


결론적으로 'GTA 4'는 HD GTA 세계를 연 기념비적인 작품이면서 현실적이고 깊이있는 시나리오를 갖춘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 리얼함이 과하다 보니 과거 GTA 시리즈의 큰 장점중 하나인 자유분방함과 다양성을 해치는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하였지만 말이다.



9.0점/10.0점


(사진 = ⓒ락스타 게임즈)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