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 두부 모드, 헝크 존재한다

[게임소식]'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 두부 모드, 헝크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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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캡콤은 자사의 신작 호러 서바이벌 게임 '바이오하자드 RE: 2'과 관련한 두 장의 스크린샷을 공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스크린샷과 함께 이번 작품에 공식적으로 제 4의 생존자 헝크와 두부 모드가 존재함을 알렸습니다.

바이오하자드 RE: 2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은 두부의 귀환을 보게 될 것입니다. 두부의 모습은 확실히 우스꽝스럽지만, 오랫동안 이 게임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와 함께 네 번째 생존자 헝크도 귀환을 하게 됩니다.

<두부 = ⓒ캡콤>

두부는 바이오하자드 2에서 나오는 숨겨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이름 그대로 평범한 식재료 두부입니다. '두부 더 서바이벌(일명 두부 모드)'에서 사용 가능하며 움직일 때 호러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 뾱뾱뾱 소리를 내며 칸사이벤으로 중얼거리는 등 여러모로 우스꽝스러운 캐릭터입니다. 사실은 디버그용으로 쓰던 사각형 폴리곤 오브젝트를 재미삼아 플레이용으로 만들어 본 것으로 목소리는 칸사이 출신의 스탭의 것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두부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체력이 3배 높은 반면 사용 가능한 무기는 나이프 밖에 없습니다.

<헝크 = ⓒ캡콤>

헝크는 바이오하자드 2에서 엑스트라 미션인 '제4의 생존자'에서 플레이 가능했던 시크릿 캐릭터로, 설정상 U.S.S 소속의 요원입니다. 그는 2편 시점에서 극비리에 G 바이러스 회수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첫 등장 당시엔 두부와 함께 캡콤 특유이 괴캐릭터 취급을 받았고 별 인기도 없었지만 이외로 이런 매니악한 비주류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도 제법 있어서 일부 팬들에겐 매니악한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특히 경찰 유니폼과 사복이라는 다소 헐렁해 보이는 복장의 주인공들과 다르게 제대로 장비를 착용하고 지옥을 돌파하는 모습에 전문가의 멋을 느꼈다는 유저들도 많았다고 하네요.

두부와 헝크 모두 바이오하자드 2의 리메이크 작품인 바이오하자드 RE: 2에 복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두 캐릭터 역시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잠금 해제 모드를 통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하자드 RE: 2는 PS4, Xbox One, PC 플랫폼 대응으로 1월 25일에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