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추천] 위쳐 3: 와일드 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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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추천] 위쳐 3: 와일드 헌트





제목 : 위쳐 3: 와일드 헌트

장르 : 3인칭 액션 RPG

플랫폼 : PS4, Xbox One, PC

제작사 : CD 프로젝트 RED


2015년 5월 18일 발매




1. 개요



폴란드의 게임 제작사 CD 프로젝트 RED의 대표작인 안제이 사프롭스키의 소설 원작 RPG 더 위쳐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게롤트 사가의 완결편에 해당된다. 발매전부터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었는데, 발매후엔 기대치를 뛰어넘는 놀라운 완성도로 극찬을 받고 있다.


2016년 2월 16일 기준 245개 수상으로 2015년 최다 GOTY 수상작의 영예를 누렸고, 메타크리틱 점수 역시 93점으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판매량도 놀라운 수준으로 발매 후 2주 동안 4백만장이 넘게 팔려나갔고, 6주 시점에서 6백만장을 돌파했다. 또한 패키지 시장의 불모지인 국내에서도 5만장 이상이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본 작품의 대성공에 힘입어 CD 프로젝트 RED는 2가지 대형 확장팩을 준비하고 있는데, 1편인 '하츠 오브 스톤'이 지난 2015년 10월 13일 출시가 되었고, 뒤이어 2016년 상반기에 2편인 '블러드 앤 와인'이 출시될 예정이다.




2. 시놉시스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이야기는 리비아의 게롤트의 꿈으로 시작된다. 케어 모헨에서 예니퍼와 함께 살며 베스미어와 함께 시리를 가르치던 중, 어느날 와일드 헌트가 차원의 문을 열고 나타나 시리를 납치해 간다. 전작에서 기억을 되찾은 게롤트는 우선 예니퍼를 찾기 위해서 베스미어와 함께 예니퍼의 흔적을 추적하고 있으며, 예니퍼가 닐프가드 제국과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닐프가드 제국이 있는 비지마 쪽으로 향한다.




3. 등장인물





4. 개인적인 평가



폴란드의 게임 제작사 CD 프로젝트 RED의 대표적인 시리즈인 '위쳐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게롤트 사가의 마지막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알다시피 본 작품은 유럽 최고의 판타지 소설중 하나인 안제이 사프롭스키의 동명의 장편 소설 '더 위쳐'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덕분에 방대한 세계관과 세세한 인물 설정들이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본 게임은 전작에 비해 거의 모든 면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전작도 충분히 좋은 작품이었지만 이번 3편은 단순히 좋은 작품 수준이 아니라, 가히 역대 RPG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정도로 위대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두고 전 세계의 각종 유명 웹진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게임스팟은 '이 이상 최고의 게임은 없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코타쿠는 '여러분 인생의 며칠간을 끝내주게 보내는 방법'이라 평했으며, 유명 유튜버인 앵그리 조는 '이 것은 내가 지금까지 해본 게임중에서 최고중 하나였다.'라며 극찬을 했다.


본 작품은 기본적으로 그간 이어져온 위쳐 시리즈 고유의 색깔을 유지한채 엘더스크롤의 방대한 오픈월드를 합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게임의 월드 자체가 방대하기 그지없고 게임의 볼륨 또한 어마어마해서 이 게임을 제대로 파고든다면 게임 플레이 타임이 기본적으로 100시간이 훌쩍 넘어가 버릴 정도다. 물론 본 작품의 장점이야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지만 이 지면에서는 그 중 특히나 더 인상적인 몇 가지를 추려보고자 한다.


우선 게임의 가장 호평받는 부분인 퀘스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떡밥을 해결하고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는 메인 퀘스트와 퀘스트를 진행하며 플레이어가 내릴 수 있는 선택에 따라 결과가 갈리게 되는 서브 퀘스트가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 모든 퀘스트에는 자세한 스토리가 있고 메인 퀘스트와도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퀄리티 또한 메인 퀘스트만큼이나 훌륭하다.


경이로운 환경효과음과 배경음악을 들려주면서 오픈월드의 자연경관과 환성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숲에서 바람이 부는 소리나 폭풍이 몰아치는 소리, 대도시에서 사람들의 북적거리는 소음이나 악단의 음악 등 어디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다. 배경음은 전투시와 필드음악이 적재적소에 맞추어 바뀌는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모든 이벤트씬은 물론이고 길거리 잡담이나 적들의 외침까지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본 작품은 다른 게임에서 흔히 찾아 보기 힘든 디테일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플레이하면서도 눈치채기 힘든 디테일한 요소들이 정말 많은데, 게롤트가 칼을 집어넣는 동작이나, 특정 퀘스트 요소를 미리 완료한 채로 진행할 때 나오는 전개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북쪽으로 갈 수록 일출 시간이 실제로 빨라진다던지, '일곱 고양이 여관' 주변에 실제로 고양이가 7마리가 산더던지, 스켈리게의 바다에서 고래를 볼 수 있다던지 등등 일일이 나열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로 세심하고 사실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조작감이라던가, 단순한 액션, 밸런스 문제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알다시피 완벽한 게임이란 존재하지 않고, 앞서 말한 장점들 외에도 2015년 기준 최고의 그래픽, 풍부한 컨텐츠, 몰입도 높은 게임 플레이 구성 등 수많은 장점이 몇 가지 단점을 압도해 버릴 정도로 게임의 완성도는 완벽에 가깝다. 


결과적으로 필자 인생을 통틀어서도 최고의 게임 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으며, 스카이림 이후, 서양 RPG 게임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또 하나의 걸작 RPG 라고 평하고 싶다. 혹여 이 작품을 아직 접하지 않은 게이머들이 있다면 언제가 되었든 한 번은 꼭 이 걸작을 접해보기를 강하게 추천해보는 바이다.



9.5점/10.0점 


(사진 = CD 프로젝트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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