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추천] 기어스 오브 워

[게임추천] 기어스 오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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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어스 오브 워

장르 : TPS

플랫폼 : XBOX 360, PC

제작사 : 에픽 게임스

2006년 11월 10일 발매

1. 개요

XBOX 360 플랫폼으로 출시 된 에픽 게임스의 TPS 게임이다. 주인공 마커스를 3인칭 시점으로 조종하는 게임으로 엄폐와 분대 전투 그리고 화끈한 액션이라는 컨셉을 잘 실렸다는 점에서 평가가 높다. 사실상 언리얼 엔진 3의 대표작으로 언리얼 시리즈를 대신하여 에픽 게임스의 기술력을 제대로 보여준 게임이기도 하다.

발매 직후 XBOX 360의 첫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평가되며 2006년 '올해의 슈팅 게임'상을 싹쓸이 했으며, 동 플랫폼 소속의 인기 시리즈 '헤일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인기도 장난이 아니었다. 후속작으로는 2008년에 기어스 오브 워 2가, 2011년에 기어스 오브 워 3가 출시되었다.

2. 시놉시스 

주인공 마커스 피닉스는 전 COG의 병사이자 전쟁영웅이다. 마커스는 약 4년 전 로커스트들의 공습라인에 휩쓸린 자신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최전방 전선에서 이탈, 군에 큰 피해를 주고 결국 아버지도 구하지 못한채 붙잡혀 영창신세를 지고 있었다. 하지만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인 도미닉 산티아고가 찾아와 특별사면 사실을 알리고 그렇게 마커스의 새로운 전투가 다시 시작된다...

3. 등장인물

1> 마커스 피닉스

-이멀전 소유권을 둘러싼 혹성 세라의 세계대전 팬들럼 전쟁의 영웅. 전쟁의 분수령이었던 아스피오 평야 전투에서 살아남은 10명중 하나이며, 역전의 용사중에서도 최고의 병사. 이후 이머전스 데이에 이은 로커스트들과의 전투 최전방에서 공격의 축을 맡고 있었으나, 부모가 살고있던 지역에 로커스트 무리가 공격을 해왔다는 소식을 듣고 탈영하여 부모를 구하려 달려갔으나 이미 그의 부모는 실종, 결국 마커스는 탈영죄로 붙잡혀 감옥에 갇히게 된다.

 

2> 도미닉 산티아고

-1편 기준으로 33세의 남미계 캐릭터. 주인공 마커스 피닉스의 오랜친구이자 동료로 게임 내내 함께 플레이하는 시간이 가장 긴 동료이다. 성격이 좋고 믿음직스러운 캐릭터로 마커스는 그를 보통 돔(Dom)이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3> 거스 콜

-풀 네임은 어거스터스 콜. 별명의 폭주 기관차 콜. 알파 스쿼드의 일원으로 과거 훌륭한 스래쉬볼 선수였다. 첫 등장 땨, 엄폐물도 없이 권총만 가진 채 혼자서 로커스트들에게 포위된 상황에서도 양 팔을 벌리고 계속 도발하는 대사를 던지며 응전하는 등, 그 어떤 상황에서도 농담을 던질 줄 아는 낙천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4> 데이먼 베어드

-거스 콜과 같은 분대원으로 1편의 액트 1 후반에 델타 팀과 조우하는 것으로 첫 등장. 해킹과 차 수리 등에 능한 공학도이기도 하다. 다만 성격이 비관적인 염세주의자이며, 인간을 잘 신뢰하지 못한다. 덕분에 늘상 투덜거리고 상황을 나쁜 쪽으로 해석하곤 한다.

 

4. 개인적인 평가

2006년 XBOX 360과 PS3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시기에 그 무게추를 XBOX 360 쪽으로 심하게 기울게 만든 게임이 출시되었다. 언리얼 엔진으로 유명한 에픽 게임스에서 XBOX 360 독점으로 제작한 '기어스 오브 워'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이 작품의 등장으로 인해 마이크로 소프트는 말 그대로 천군만마를 얻게된다.

이 게임은 주인공 마커스의 등 뒤를 바라보는 3인칭 숄더뷰 시점으로 전개되는 TPS 장르를 택하고 있으며, 엄폐와 분대 전투 그리고 화끈한 액션이라는 컨셉을 제대로 살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여타 다른 FPS 건 슈팅 게임과는 다르게 근접전 요소도 더하고 있어 전투를 한층 박진감 넘치게 연출하고 있다.

기어스 오브 워는 일찍이 다른 슈팅 게임들에서 드물게 시도되었던 여러 시스템들을 총집합하여 더욱 세련되게 다듬은 작품으로 평가되는데,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현장감 넘치는 총격전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기어스 오브 워의 총격전에 익숙해지면 비슷한 장르 다른 작품들의 액션은 시시할 정도로 그 수준이 매우 높았다.

기어스 오브 워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당시 기준 그래픽이 최고 수준이었다는 점이다. 실사를 방불케 하는 놀라운 비주얼은 물론이고 자사가 개발한 언리얼 엔진 3를 적극 활용하여 현장감 넘치는 물리 효과를 보여준다. 사실상 언리얼 엔진 3의 대표작으로 에픽의 기술력을 게임계에 제대로 알린 게임이기도 하다.

발매 후 XBOX 360을 대표하는 독점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평가되며 당해 년도 '올해의 슈팅 게임'상을 말 그대로 싹쓸이 해버렸는데 이 부분에 크게 기여한 것중 하나가 이 게임의 뛰어난 멀티 플레이 환경이다. '헤일로'와 '콜 오브 듀티'에 필적할만한 멀티 플레이어의 수를 자랑하는 게임으로 일시적으로는 헤일로까지 위협하며 1위를 넘보기도 했을 정도였다.

간단히 말해서 XBOX 360과 PS3가 등장하고 이렇다할 대작이 나오지 않던 2006년 시점에서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차세대 게임이다!'라는 인상을 준 충격적인 게임이었다. 실제로 이 작품의 등장이후 차세대 게임에 걸맞는 작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이 게임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9.0점/10.0점

 

(사진 = ⓒEpic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