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추천] 발키리 프로파일

[게임추천] 발키리 프로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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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발키리 프로파일

플랫폼 : PS1

장르 : RPG

제작사 : tri-Ace

1999년 발매

1. 개요

1999년에 발매된 RPG 게임으로 tri-Ace 제작하고 에닉스가 발매를 맡았다. 기본적으로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인 PS1의 활동시기 말미에 나와 큰 인기를 끌었다. 2006년에는 PSP용으로 리메이크 되었으며 이 쪽의 제목은 '발키리 프로파일: 레나스'이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PS2용으로 속편 '발키리 프로파일 2 -실메리아-'가 발매되었다. 

2. 시놉시스

어스 신족의 왕 오딘은 미래를 예견하는 유밀의 머리로부터 라그나로크가 가까워졌다는 예언을 듣게 되고, 예언이 적대관계인 반 신족과의 최종결전을 가리키고 있다고 판단한 오딘은 결전에 대비하여 전력이 될만한 영웅들의 혼을 구하기 위해 레나스 발큐리아를 인간계로 향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3. 등장인물

1> 레나스 발큐리아(성우=토마 유미)

-운명의 세 여신 중 차녀로 긴 은발에 창궁과 같은 푸른 갑옷을 입고 있다. 오딘의 명으로 라그나로크에 대비하기 위해 인간계 미드가르드에서 영웅의 혼을 모으게 된다. 레나스 발큐리아의 인간 시절 이름은 플라티나이다.

2> 오딘(성우=이케다 슈이치)

-어스 신족의 최고신이자 강력한 전사이며 책략가. 다가오는 라그나로크를 대비하기 위해 레나스 발큐리아를 미드가르로 보낸다. 

3> 프레이(성우=카와무라 마리아)

-오딘의 곁에서 머물먼서 주로 신계의 동향이나 오딘의 의사를 전달해주며 발키리 세 자매의 백업을 담당하고 있다.

4> 로키(성우=마도노 미츠아키)

-본래는 어스 신족과 반 신족 사이에서 태어난 하급신으로 레나스가 보낸 전사들과 함께 반 신족과 싸우고 있었다. 그러나 후에 다른 마음을 먹고 오딘을 속여 신계를 혼란에 빠뜨리게 된다.

5> 아류제(성우=토치 히로키)

-알트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뛰어난 실력의 용병으로 대검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뛰어난 실력이상으로 냉철한 성격을 겸비한 인물이었으나 모종의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6> 루시오(성우=사사키 노조무)

-레나스 발큐리아의 인간시절 모습인 플라티나와는 소꿉친구 사이였다.하지만 플라티나가 팔려나가게 된 것을 알고 그녀와 함께 도망치게 된다.

7> 브람스(성우=노무라 켄지)

-이전에 어스 신족과 대립하던 불사자들의 왕으로 실메리아 발큐리아의 정신을 수중에 두고 있다. 오딘과 필적하는 힘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다.

8> 레자드 바레스(성우= 코야스 타케히토)

-뛰어난 연금술사이자 사령술사인 천재 마법사지만 음흉한 구석이 있는 사내이다. 레나스 발큐리아를 우연히 만난 이후로는 그녀에게 한눈에 반해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려고 한다.

4. 개인적인 평가

플레이 스테이션(PS1)이 전성기를 마치고 후속기기인 PS2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려던 시점에 PS1으로 등장한 RPG게임이다. 하지만 그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나서 가히 PS1의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장식했다고 평가되는 명작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인물 설정이나 사건 전개에 어레인지가 가미되어 있다.

게임 시스템은 당시로서는 다소 특이한 구조로 이뤄져 있었는데, 플레이어는 주인공 레나스를 조종하여 미드가르드 상공을 날아다니게 된다. 그리고 정신집중이라는 특수능력을 사용해 인간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고, 그렇게 찾아낸 목적지로 이동하게 된다. 그렇게 이동한 목적지에서 새로운 동료들을 수집해 나가는 방식으로 게임은 진행된다.

동료로 입수한 캐릭터들을 일행으로 데리고 다닐 수도 있고 신게에 전송시킬 수도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스토리는 일정 피리어드를 진행하면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방식이며, 이전 챕터의 활약에 따라 신계로부터 보상을 받게 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평가치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는 신계 즉, 오딘이 레나스에게 매기는 일종의 채점표로 이에 따라서 엔딩도 달라지게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의 흥미로운 점은 전투 시스템에 있다. 기본적으로 턴제를 지향하지만, 전투 자체는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버튼을 입력하면 캐릭터들이 액션을 취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 버튼을 입력하면 콤보 및 결정기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이외로 속도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동료로 얻을 수 있는 캐릭터 수가 수십명에 달하며, 그들마다 고유의 스토리가 존재한다. 게다가 그 순서 및 합류 여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있으며, 플레이어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어스 신족과 반 신족의 전황도 시시각각 변한다. 또한, 여기에 평가치가 더해져 엔딩은 3가지로 나뉘는 멀티 엔딩 시스템이다.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음악,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엮어가는 훌륭한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전투 시스템을 더하고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이다. 2008년 NDS용 작품을 마지막으로 후속작 소식은 없지만, 필자를 포함한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작품이 등장해 시리즈가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9.0점/1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