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추천] GTA 산 안드레스

[게임추천] GTA 산 안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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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GTA 산 안드레스/산 안드레아스

장르 : 샌드박스형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 PC, PS2, XBOX 360, IOS

제작사 : 락스타 게임즈

2004년 10월 26일 발매

1. 개요

GTA 3 트릴로지의 3번째 작품으로 제작은 락스타 게임즈가 맡았다. 전작이었던 GTA 바이스 시티에 비해 RPG 요소가 추가되었고, 자동차 튜닝이 가능해지는 등 자유도가 상당히 높다. 미국의 도시인 '로스 엔젤러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방대한 맵이 특징이며, 스토리 측면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GTA 시리즈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공작으로 한국에서는 2007년 10월 PC판이 정식 발매되기도 하였다.

2. 시놉시스

 

1992년 어느 날, 형인 숀 존슨(스위트)에게 어머니의 부고를 들은 주인공 칼 존슨(CJ)는, 리버티 시티의 프란시스 국제공항에서 고향인 산 안드레아스의 로스 산토스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CJ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부패경찰 텐페니 경관. 그는 택시에 타고 있던 CJ를 체포하고 그가 가지고 있던 돈을 빼앗는다. 그리고 자신들이 죽인 펜델버리 경감을 죽였다는 말도 안 되는 누명을 CJ에게 씌운 채 발라스 갱단의 구역에 던진다. 발라스는 CJ가 몸담고 있던 그로브 스트리트 패밀리 갱단의 적대 조직. 그렇게 CJ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3. 등장인물

1> 칼 존슨/CJ

-GTA 산 안드레아스의 주인공. 로스 산토스의 흑인 갱스터 조직인 '그로브 스트리트 패밀리'의 일원으로 별명은 자신의 이름 두 글자인 'CJ'. 5년 전 동생 브라이언이 조직 간 항쟁에 말려 죽은 것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고, 그 중압감 때문에 리버티 시티로 도망가다시피 떠나 살았다. 하지만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형인 스위트에게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비보를 듣고 다시 그로브로 돌아와 갱스터로 복귀하게 된다.

2> 숀 존슨/스위트

-CJ의 친 형으로 별명은 '스위트'. 그로브 스트리트 패밀리의 리더를 맡고 있다. 5년 전에 형제인 브라이언이 죽자 리버티 시티로 떠나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CJ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면서도 돌아온 CJ와 수많은 고비를 함께 넘기면서 차츰 동생과 화해하게 된다.

3> 랜스 윌슨/라이더

-오래 전부터 '그로브 스트리트 패밀리'의 일원으로 활동한 인물 중 하나로 별명은 '라이더'. 키는 작지만 입이 꽤나 거칠고 주위 사람들을 놀리는 것을 좋아한다. 이후에 유난히 무기를 모으는 일에 열중하며 CJ와 함께 주방귄 병참가지까지 공략하는 과감함를 보여준다.

4> 멜빈 해리스/빅 스모크

-라이더와 마찬가지로 '그로브 스트리트 패밀리'의 고참 멤버로 별명은 '빅 스모크'이다. 약물 중독에다 엄청난 대식가로 패스트 푸트 세트를 10개를 한번에 먹기도 한다. 태평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성격으로 입이 거친 라이더와는 다르게 CJ에게 다정하게 대해준다.

5> 프랭크 텐페니

-로스 산토스의 경찰로 폭력단 범죄과 C.R.A.S.H에서 일하고 있다. 수많은 범죄조직의 뒤를 봐주거나 혹은 협박하여 돈을 받는 등 말 그대로 악덕 부패 경관이다. CJ가 귀향하자마자 그에게 자신이 살해한 펜델베리 경관의 살해혐의를 뒤집어 씌워 버리기도 한다.

 

4. 개인적인 평가

GTA 산 안드레아스는 GTA 3 트릴로지의 3번째 작품으로 사실상 GTA 3 엔진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대단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GTA 산 안드레스로 더 잘알려져 있지만 실제 정식 명칭은 산 안드레아스가 맞다. 

전작인 GTA 바이스 시티에 비해 다방면에 걸쳐 큰 발전을 이뤄냈는데, 캐릭터 성장과 같은 RPG적 요소가 가미되었고, 시리즈 최초로 자동차 튜닝과 수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90년대 미국 갱스터 세계를 현실감 있게 재현해낸 스토리 라인은 완성도가 높아서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산 안드레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어마어마하게 방대해진 스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 작품이 특정 도시 하나를 다뤘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도시 하나가 아닌 여러 도시들이 모인 하나의 주를 무대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탈 것의 종류도 자전거부터 전투기까지 실로 다양한데 이를 타고 맵을 누비는 재미도 쏠쏠하다.

잘 짜여진 스토리 라인을 중심으로 한 미션 역시 큰 발전을 이루었는데, 단순히 볼륨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그 종류가 다양해졌다. 자동차 추격전은 물론, 탈것 탈취, 잠임 액션, 댄스 배틀 등의 다양한 미션 방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유저는 지루할 틈이 없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매 시리즈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을 열광시키는 GTA 시리즈 중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도 GTA 팬들에게서 GTA 5와 함께 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으로, 간단히 말해서 GTA 시리즈의 발전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9.0점/10.0점  

(사진 = ⓒRocstar Games)